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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들, AI·메타버스로 올림픽 도시 설계 도전

[XR/메타버스] 전북 청소년들, AI·메타버스로 올림픽 도시 설계 도전

전북자치도가 주최하는 SW·AI 챌린지에서 150명의 학생들이 클로바, Suno AI 등 최신 도구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을 위한 가상 도시를 직접 구현하며 미래 디지털 올림픽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메타버스 속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도시 설계 체험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개최된 ‘2025 제3회 SW·AI 챌린지 대회’는 단순한 코딩 경진대회를 넘어선 몰입형 도시 설계 체험장으로 변모했다. 참가자들은 클로바, Suno AI, Meshy 등 차세대 AI 도구들을 마치 디지털 건축가처럼 활용하며, 손끝에서 탄생하는 가상 올림픽 도시를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있다. 학생들이 설계한 가상공간 속 올림픽 스타디움은 현실감 넘치는 3D 모델링으로 구현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팀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마치 미래 도시 계획가가 된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차세대 XR 기술로 구현하는 혁신적 도시 계획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전통적인 2D 화면을 벗어나 메타버스라는 3차원 공간에서 도시 전체를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 학생들은 AI 음성 생성 도구로 올림픽 경기장의 환호성을 구현하고, 3D 모델링 AI로 건축물의 외관을 정밀하게 디자인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기존 CAD 프로그램 대비 접근성이 월등히 높아진 AI 도구들 덕분에 초등학생도 전문가 수준의 시각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으며, 복잡한 도시 인프라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창작자 중심의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

대회 운영 방식 자체가 창작자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초등부는 1일 과정으로 메타버스 기초 체험을, 중·고등부는 1박 2일 집중 프로그램으로 고도화된 AI 활용 도시 설계를 진행하며 단계별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45개 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각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창작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전북자치도는 우수 작품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제 올림픽 인프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가상 창작물이 현실 프로젝트로 발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실감형 교육의 비즈니스 모델과 확산 전략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이 어떻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실증 사례가 되고 있다. 과기부의 SW미래채움 사업과 전북자치도, 남원시의 협력 모델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XR 교육 플랫폼 운영의 성공 모델로 평가된다. 전북테크노파크가 기술 지원을, 지역 대학들이 결과물 고도화를 담당하는 생태계 구조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메타버스 교육의 대중화와 미래 전망

아직 메타버스 기기의 높은 가격과 기술적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번 대회처럼 공공 지원을 통한 접근성 확대가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원에 설립된 SW미래채움 전북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기적인 XR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인프라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2036 전주 하계올림픽까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 확대된다면, 전북자치도는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시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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